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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를 접하면서 쉽게 볼 수 있는 펭귄. 왜 리눅스의 마스코드로 펭귄이 되었을까??
리눅스의 마스코트인 펭귄의 이름은 "턱스(Tux)"이다. 바로 이분이다.
식사를 마친 후 포만감에 젖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짖고 있는 리눅스커널의 마스코트 TUX 턱스.
1. 리눅스 커널의 마스코트 Tux(턱스)
2. Tux 이름의 유래
3. Tux(턱스) 관련 사이트 소개
[리눅스 커널의 마스코트인 Tux(턱스)]
리눅스 커널의 마스코트인 Tux(턱스)는 래리 유웡이 1996년에 창조한 마스코트이다.
왜 하필 펭귄이냐 하면 별다른 이유는 없고, 그저 개발자인 리누스 토르발스가 펭귄을 좋아해서라고 한다. 때는 1993년 경, 토르발스가 오스트레일리아 태즈메이니아를 여행하던 때의 일이다. 토르발즈는 유닉스 모임에서 리눅스에 대해 말하려 가던 중에 엄청나게 작은 쇠푸른펭귄한테 물리게 된다. 그 일로 인해 토르발스가 펭귄을 좋아하게 되고 리눅스의 로고로 떠올리게 되었다고 한다.
리눅스 부팅 중 화면 상단에 뜬다. 대부분의 배포판은 턱스가 뜨지 않는데 이는 커널에 quiet 옵션을 주기 때문이다. 턱스가 여러개로 뜨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프로세서가 하이퍼스레딩을 지원하거나 멀티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을 경우이며 왼쪽부터 논리 프로세서(스레드)의 개수만큼 뜬다.
참고로 저 펭귄을 다른 이미지로 바꾸고 싶다면 커널 소스의 Documentation 폴더에 있는 logo.gif를 바꾸고 빌드하면 된다.
왜 마스코트가 펭귄이냐에 대해 좀 더 이야기 하자면,
리누스가 펭귄을 좋아하기 때문이고, 덧붙여 의미를 부여하자면, 다른 운영체제들의 딱딱한 로고들과는 달리, 펭귄과 같은 마스코트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변형하고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것을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자유를 주는 리눅스와 일맥상통하며, 또한 엉뚱하고 재미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리눅스도 엉뚱하고 재미있으려고 만들었다"는 리누스의 얘기로 볼 때 서로 잘 어울린다고 느껴진다.
[Tux 이름의 유래]
1996년 언제부터인가 리눅스커널 메일링 리스트에서 몇몇 사람들이 리눅스에 어울리는 로고나 마스코트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었고, 정말로 많은 제안들이 나왔다고 한다. 다른 운영체제의 로고를 포함한 패러디들도 많았고, 강하고 기품 있는 짐승들, 상어나 독수리 같은 것을 제안하는 이도 있었다고 한다. 언제인지 정확하진 않지만, 펭귄이 좋겠다는 리누스 토발즈의 우연한 언급이 있은 후 이러한 논의는 끝이 나버렸다.
그 후엔, 다양한 포즈의 펭귄을 그려 보는 시도들이 있었다.
어떤 사람이 지구를 받치고 있는 펭귄을 제안했었다. 그에 대해 리누스는 장문의 메일로 답장을 썼었다고 한다. 리눅스의 로고로서의 펭귄은 어떠해야 한다는 생각을 담아서.
그는 모든 사람이 귀엽고 사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그래서 끌어안고 싶은 만족스러운 얼굴의 그런 펭귄을 그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런 펭귄을 직접 묘사했다. 청어를 배불리 먹고 포만감에 젖어 편안히 앉아 있는 모습의 정다운 펭귄을 말했었다. 그래서, 어른들도 "우와, 귀여운 펭귄~~"하고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펭귄을 바라보고, 어린아이들도 "엄마, 저 펭귄 갖고 싶어요..."하고 말할 수 있는 그런 펭귄 말이다. 그 후에는 좀 더 자세한 모습을 갖춘, 예를 들면, FreeBSD 데몬과 아이스하키를 즐기는 그런 펭귄을 그려 보자고 말했었다.
그리곤, 펭귄 컨테스트가 있었는데, 이 중 김프를 사용하여 그린 Larry Ewing의 펭귄이 인기가 있었고, 로고로 채택되기에 이르렀다.
턱스의 이름에 관해서도 많은 논의가 있었는데, 그 이름의 유래를 되짚어 보면,
어떤 사람은 펭귄이 입고 있는 것 같은 '턱시도(TUXEDO)'의 앞자를 말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고,
Torvals UniX --> TUX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대부분 이 의미가 유력하다고 한다.
또한, 다른 이름도 있는데, 아직까지도 '리니'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유래들은 스티브 베이커와 호기심 많은 사람들이 리눅스 커널 메일링 리스트를 추적하여 정리한 것들이다.
턱스는 특이하게도 1998년 12월 Internet.com에서 선정하는 '올해를 변화시킨 12사람' 에 선정되기도 했었다.
리눅스가 세상을 조금씩 바꾸고 있는 것 만은 분명한 것 같다.
최근에는 리누스의 의도대로 다양한 배포판과 응용 분야가 생겨나는 것처럼, 예쁘고 귀여운 펭귄, 외계인 같은 펭귄, 가족 펭귄, 춤추는 펭귄 등 펭귄이라는 동물을 개성 있게 캐릭터 화한 펭귄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고, 로보트처럼 보이는 안드로이드 펭귄 그림도 있다.
턱스가 못생겼다고 툴툴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지만, 리누스의 얘기를 다시 잘 생각해보면, 리눅스의 마스코트인 턱스는 정말 수수하고 친근한 펭귄으로 보인다.
[Tux(턱스) 관련 사이트]
아래와 같이 여러 내용들로 Tux를 더 많이 알아볼 수도 있다.
턱스에 관한 모든 History를 알고 있는 사이트
http://www.woodsoup.org/~sbaker/tux/doc/
턱스 History를 한글로 번역한 사이트
http://165.194.70.134/translation/tux.html
턱스를 그린 Larry Ewing이 말하는 턱스의 제작 과정과 설명
http://www.isc.tamu.edu/~lewing/linux/
턱스의 에니메이션 및 그림들
http://www.stack.nl/~fidget/pguin/pguin.html
다양한 펭귄을 만나보세요! (팽귄 겔러리)
http://lwn.net/Gallery/
턱스와 관련된 링크를 보여 줍니다.
http://www.linux.org/info/logos.html
리눅스 로고를 사용한 턱스 몽타주 사이트
http://linux.remotepoint.com/pre/index.php3
리눅스 펭귄들에 관한 링크 사이트(Funny)
http://www.tunes.org/~do/penguindex.html
출처 -- wowlinu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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