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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사용자들이 갤럭시폰에 부러워하는 게 있는데 바로 삼성페이 사용이 너무 편하다는 것이다. 특히 대중교통을 타거나 프랜차이즈, 간단한 결제등을 할 때 스마트폰 태그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너무나 편리한 것이다. 따라서 애플페이가 한국 내에서 사용가능하게 되면 무조건 아이폰을 쓴다는 10대를 비롯해서 아이폰을 동경(?)하던 사용자들이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이동할 거라는 의견이 분분하다. 그런데 아직은 아쉽게도 현대카드만 등록사용이 가능하다.
[애플페이 국내도입되었으나 당분간 현대카드만 사용가능]
아이폰으로 무조건 갈아타기에 어려운 상황중에 하나가 우선 애플페이를 사용하기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가 현재 현대카드로 제한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현대카드가 애플과 국내 독점 사용권을 선취했다가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접무선통신)단말기를 법적으로 문제없이 각 점포마다 지원해주면 필히 필요해서 이권을 포기한 이슈도 있었긴 하다.
[10년 후를 내다본 애플의 애플페이]
ApplePay의 시작은 2014년에 있었던 애플 프리젠테이션으로 돌아가서 확인할 수 있다. 신분증과 여러 개의 신용카드가 지갑안에 가득차 있는 사진인데, 이것이 현재는 스마트폰에 전자지갑 안에 모두 다 들어온 내용인 것이다. 거의 10년 전인데, 10년 후를 내다보았던 애플의 빅피처를 뒤늦게서야 알 수가 있었다.
위 그림은 거의 10년전 2014년에 애플페이가 처음 공개되었던 애플 프리젠테이션 영상화면 이미지이다.
위 그림은 본인의 스마트폰에서 확인되는 Samsung Pay의 실행화면이다. 카드가 등록되어 있고, 그외 멤버십, 금융거래, 인증서 발급 및 등록, 세금납부 등으로 아주 잘 쓰고 있는 모습이다.
[문제는 NFC 단말기 보급]
문제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접무선통신) 단말기 보급이다. 애플페이는 EMV 비접촉 결제 방식을 사용하는데 우리나라 NFC 단말기는 EMV 비접촉 결제 방식 지원 자체가 의무사항이 아니라서 적용이 안 되는 것이다. 통신 자체는 삼성페이와 마찬가지로 NFC 기반 근거리 무선통신을 이용하지만 단말기 내에 카드 번호나 CVC 번호를 저장하지 않는다. 결제 시에도 카드 정보 대신에 다이나믹 코드를 활용한 일회성 사용 코드를 단말에 전송한다. 또한 결제 시 트랜잭션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가 어디에서 무엇을 구입하는지 전혀 알 수 없다. 따라서 등록할 때를 제외하고 결제 시에는 데이터 통신이 필요 없는데 삼성페이 등은 데이터 통신을 통해야 결제가 가능하다는 게 다르다.
현대카드는 서비스 개시 전까지 단말기 설치와 업데이트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현재 이마트 24, CU, GS25 등 편의점과 코스트코, 롯데마트, 이마트 등의 대형마트, 신세계 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디야, 스타벅스, 메가 커피 등에 해당 NFC 결제단말기가 설치되어 있다.
독점 계약도 아닌데 애플페이의 한국 서비스 제공이 현대카드 신용카드 아니면 안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오 좀 이상하긴 하지만, 해당 신용카드사와 애플 간의 협약이 가능해야 해서 당분간은 애플페이 현대카드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대카드를 사용할 경우에 애플페이 전용 현대 카드가 아닌 모든 현대카드 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전용 카드도 등록 가능하고 현대카드 발급 체크 카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대카드는 현재 SC 제일은행 제휴 체크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카드 등록 간략안내]
카드 등록 방법은 다양한 간편 결재에 카드 등록하는 방법과 동일하다. 카메라로 카드 인식해서 기록된 정보가 맞는지 확인하고 인증하면 쉽게 마칠 수 있다. 이후로 가맹점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고, 애플워치 연동도 가능하다.
오픈라인 가맹점은 아이폰 기종에 따라 페이스 ID, Touch ID 또는 암호로 인증하고 화면에 완료 및 체크 표시가 나타날 때까지 아이폰 상단을 카드 리더기 가까이 두면 결제가 가능하다.
앞서 말한 것처럼 적용 가능한 NFC 결제 단말기가 필수인데 현재 보급률은 10% 정도라 당분간은 내가 물품이나 서비스 구입 시 애플페이 사용 가능한지 확인을 하는 게 어쩌면 상당히 번거로울 수도 있으나 애플페이를 사용하려면 감수해야하는 번거로움이다. 그리고 아이폰 Siri에게 "Applepay 사용할 수 있는 카페 좀 알려주세요"라고 요청할 수 있을 것이다.
삼성페이 교통카드처럼 애플페이 교통카드도 사용할 수 있으려면 티머니와 캐시비등 교통카드 회사가 애플과 별도의 계약을 맺어야 하므로 애플 페이 한국 사용이 가능해져도 당분간은 교통카드 사용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이폰 사용자들의 애플페이 교통카드 사용에 대한 수요가 절실하게 있으면 조만간 해결되지 않을까.
현대카드의 높으신 분이 점심식사로 SNS에 남긴 이미지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건 또 다른 후일담.
- 다음 : [2023년][애플페이[국내사용시작][현대카드][등록과비접촉식결제사용] -
[2023년][애플페이[국내사용시작][현대카드][등록과비접촉식결제사용]
애플페이 한국 출시 관련해서 애플페이 사용을 위한 카드 등록 방법을 미리 확인하려고 한다. 한국의 경우 현대카드로 등록 예정인데 아이폰에 카드 추가 메뉴에서 현대카드를 추가 하여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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