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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의 연동 서비스를 23일부터 시작한다. 삼성페이·네이버페이 협업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삼성전자와 네이버페이를 운영하는 네이버파이낸셜이 간편결제 연동 서비스를 23일부터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이런 내용을 담은 삼성페이·네이버페이 협업 계획을 22일 밝혔다. 이는 당초 알려진 시점보다 1∼2주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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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게된 애플페이에 대항하기 위해 삼성페이가 국내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1·2위인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와 서비스 연동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삼성페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으로 네이버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달 20일 '모바일 결제 경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0일, 네이버페이와 간편결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는데, 해당 이슈가 빠르게 진행되어 온오프라인 결제에서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를 교차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경우 오프라인 결제를 하려면 각 매장에 갖춰져 있는 QR코드나 바코드를 별도로 이용해야 했으나, 삼성페이와의 협업이 이뤄지면 삼성페이와 연동돼 단말기에 터치하는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네이버페이와 삼성페이 MST 결제가 연동되면, 네이버페이는 오프라인 가맹점을 약 12만 개에서 300만개로 25배 확대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또 기존에는 QR 결제로만 가능했던 오프라인 결제가 수월해지며 결제액도 크게 늘 것으로 기대했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네이버페이 앱을 통해 삼성페이 결제를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네이버페이만의 혜택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삼성페이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카카오 쇼핑하기 등에서 결제할 수 있게 되면서 온라인에서의 결제 범위가 확대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55만 곳을 포함한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도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제품 주문을 위해 '일반결제' 버튼을 누르면 '삼성페이' 전용 결제 메뉴가 별도로 생긴다.
[삼성페이-카카오페이, 간편결제 연동 추진…애플페이 대항마?]
또 현재 카카오페이와도 간편결제 서비스 연동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앱에서 삼성페이를 이용해 온라인 결제와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의 오프라인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1, 2위 간편결제 사업자인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와의 협력으로 삼성페이의 결제 범용성을 높이며 '삼성페이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것이다.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도 삼성페이와 연동하면 오프라인 결제 시 QR코드나 바코드를 사용하는 한계를 넘어 결제 지원 가맹점 확장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다만 구체적 서비스는 아직 베일에 싸여있다.
[삼성페이의 열심]
삼성페이가 이달 말부터 지원 대상에 비자 카드를 추가하고 기능에 학생증 서비스를 신설한다.
22일 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이달 27일부터 삼성페이로 해외 결제할 때 비자카드 결제가 가능해지고 삼성페이를 통한 학생증 제시, 버스 탑승권 기능이 추가된다.
27일부터 변경되는 ‘삼성페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따르면 기존에는 신용·체크카드 해외결제 시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대상이 마스터카드뿐이었지만 비자카드가 추가됐다.
기존 항공기 탑승권과 관련해서만 명시됐던 삼성페이 개인정보 조항은 터미널, 좌석번호 등 고속버스 탑승권 정보로 확대됐다. 삼성페이는 애플페이 국내 출시가 예정된 지난해 말 모바일 항공권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삼성페이는 또 하나카드를 제휴 파트너사로 이름, 생년월일, 학교명, 학번, 사진 등을 등록한 학생증 서비스를 이달 27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페이가 21일 정식 출시되면서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삼성페이도 독보적인 서비스와 기능을 추가하며 맞대응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한다.
삼성과 애플, 두 회사 간의 간편결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소비자들에게는 “오히려 좋아!”가 아닌가 싶은데, 앞으로 간편결제 서비스가 더욱 편해질 것으로 보여 기대가 된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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