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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언어모델(LLM:Large-Language-Models) 기반 인공지능(AI) 챗봇서비스 ‘챗GPT’를 위시한 초거대 AI 패권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시장과 AI 챗봇(Chat Bot)인 챗 GPT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챗GPT 사용자는 지난 1월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Monthly Activity User)기준 1억명을 돌파했다. 이에 한국에서는 네이버AI 서치GPT가 나온다.
1. 초거대AI '하이퍼클로바'와 AI검색 '서치GPT'
2. 네이버 서치GPT
3. "하이퍼클로바 자체가 커다란 지식인 서비스"
4. 네이버 "아직 AI는 의료 등 전문분야 한계…지식인 유지 방침"
5. 꼭 같이 챙겨 봐야할 중요한 정보
[초거대AI '하이퍼클로바'와 AI검색 '서치GPT']
챗GPT를 초거대 AI(Hyperscale AI· Super-Giant AI)라고 한다. 초거대 AI란 대용량 데이터를 학습해 수천억 개 매개변수 기반으로 인간처럼 종합추론을 할 수 있는 AI다. 인간처럼 종합 추론이 가능해 기존 AI에서 한 단계 진화한 차세대 AI로 평가받고 있다.
챗GPT가 급부상하면서 국내외 초거대 AI 경쟁도 가속화하고 있다. 사용자수가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인데, 챗GPT의 사용자 1억명 달성은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한 지 2개월 만의 기록이다. 이 같은 기록은 다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보다 훨씬 빠르다. 틱톡은 1억 MAU에 도달하는 데 9개월, 인스타그램은 30개월, 핀터레스트는 41개월 걸렸다. 챗GPT 월 사용자 증가속도는 핀터레스트에 비해 20.5배 , 인스타그램의 15배, 틱톡보다는 4.5배 빠르다.
실시간 질의응답은 물론 사용자 요청에 따라 작사·작곡 같은 창작활동과 코딩까지 가능한 챗GPT가 AI업계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현존하는 최고의 초거대 AI는 세계적 AI연구소인 오픈AI가 만든 GPT 3.5 모델로 파라미터 수가 1750억 개에 달한다. LG는 올해 하반기 600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갖춘 AI를 공개하겠다고 한다. 올해 안에 공개될 GPT 4는 파라미터 가 100조개 까지 늘어날 수 있다.
파라미터는 인간 뇌에서 정보를 학습하고 기억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시냅스와 유사한 역할을 한다. 학습량이 많을수록 좋은 결과를 낼 가능성이 높은 것처럼, 파라미터의 규모가 커질수록 AI가 데이터를 분석하는 지능도 비약적으로 확대된다.
600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초거대 AI는 언어 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을 이해하고, 데이터 추론까지 가능하다. 챗GPT의 등장은 MS와 구글 등 빅테크 회사들의 AI 기술 경쟁에 불을 지폈다.
MS는 오픈AI의 초기 투자사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자사 검색 엔진 ‘빙(Bing)’에 챗GPT를 접목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검색사이트에 이어 운영체제(OS)에도 AI기술을 활용한 검색서비스를 적용하면서 시장선점에 나섰고 국내 기업들은 한국어 특화 AI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양상이다.
이에 맞서 구글도 AI 챗봇 ‘바드(Bard)’를 발표했다. 구글이 서둘러 바드를 발표했으나, 시연하던 바드가 수많은 대중 앞에서 오답을 제시하며 검색 서비스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정확성에 허점을 드러냈다. 이로 인해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급락하기도 했다.
[네이버AI 서치GPT]
김용범 네이버 서치US 치프 사이언티스트는 “네이버 검색창에 ‘2박스 이상 사면 할인되는 제철 과일 중 많이 사는 제품 순으로 추천해줘. 수요일까지 도착해야 해’라고 검색하면 서치GPT가 쇼핑 정보와 블로그 문서를 이용한 답변과 실제 구매링크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치GPT는 범용 AI에 한걸음 다가간 기술이다. 검색 관련 모든 문제에 대응할 수 있고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를 사용한다. 네이버 검색 엔진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신뢰성이 높고 정확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 AI 연구기업 오픈AI의 '챗GPT'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 챗봇 '빙(Bing)'이 검색의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처로 주목받고 있지만, 현 단계에서 우리 국민이 제대로 활용하기엔 다소 제약이 따른다. '챗GPT'와 '빙' 모두 영어에 비해서 한국어 응답 수준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당연하다. 개발로직 자체가 영문이고 학습 데이터도 영문이다. 한국어에 대한 이해력이 부족하다.
이에 네이버와 카카오가 챗GPT 대항마로 자신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간 축적한 한국어 데이터셋이 해외 사업자들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이를 기반으로 대화형 AI 서비스를 고도화할 경우 충분한 승산이 있다는 기대다.
서치GPT는 '챗GPT'나 마이크로소프트 '빙'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키워드 검색 방식 대신 사용자가 질문하면 AI 챗봇이 대화체로 답변하고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네이버의 고품질 검색 데이터와 기술을 접목할 것으로 보인다.
서치GPT는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를 활용한다. 하이퍼클로버는 국내 최초 한국어 특화 모델로, 매개변수 2040억개를 자랑한다.
네이버는 이미 지난해 9월부터 AI 기술로 검색 기술을 고도화하는 '오로라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복잡한 형태의 검색어를 입력해도 최적의 결과를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더 발전시켜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는 것이 '서치GPT'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새로운 검색 트렌드 생성 AI에 대응하겠다"며 "네이버는 한국어로는 고품질 검색 데이터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 거대 AI 모델로는 세계 정상급 기술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하이퍼클로바 자체가 커다란 지식인 서비스"]
네이버 '지식인' 서비스의 최강 등 '절대신'보다 강력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앞으로 우리는 보게 될것으로 예상할 수 있겠다.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와 네이버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검색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서치GPT'가 주인공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지난달 27일 네이버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에서 "챗GPT 대비 한국어를 6500배 더 많이 학습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7월 중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는 하이퍼클로바X 자체가 커다란 지식인 서비스와 같다고 설명했다. 궁금한 게 생겼을 때 하이퍼클로바X에 물어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하이퍼클로바X가 지식인 서비스보다 강력한 점은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답을 얻을 수 있다는 점과 추가로 연이어 질문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김 대표는 "하이퍼클로바X는 미리 학습한 데이터만을 활용하지 않고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검색 엔진을 활용할 수 있다"며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준비 과정을 거쳐서 네이버 지식인이나 검색 서비스에 결합된다면 우리의 삶이 어떻게 바뀔지 한번 상상해 보시기 바란다"고 자신했다.
'서치GPT'는 하이퍼클로바와 결합한 검색 서비스다. 미국의 오픈AI가 선보인 '챗GPT' 기반의 마이크로소프트 '빙(Bing)'과 달리 서치GPT는 국내에 최적화된 정보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 대표는 "서치GPT는 최신성과 신뢰성을 보장한다"며 "한 단계 더 나아가 출처 제공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어서 추가 질문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서치GPT는 ▲금융 등 사실 기반 정보 ▲네이버의 블로그·카페·쇼핑·지역 등 최신 이슈 및 트렌드 ▲정부나 기업 사이트 등 네이버에 유입되는 내·외부의 검증된 정보를 활용한다.
다만 블로그나 카페에 등록된 정보는 사실과 다를 수 있다는 점에서 '정확성'의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네이버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치GPT가 제공하는 정보에 출처를 명시하고, 불명확한 정보는 가급적 제한하거나 다른 검색 결과를 함께 노출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선보일 전망이다.
[네이버 "아직 AI는 의료 등 전문분야 한계…지식인 유지 방침"]
특히 당장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의료, 법률 등 사람의 '지식인' 상담 영역은 남겨둔다. 네이버가 지식인 서비스를 전문가 영역으로 확장한 '네이버 엑스퍼트' 서비스도 유지할 방침이다.
네이버 지식인 서비스는 사용자의 지식 공유 활동에 따라 초수부터 절대신까지 다양한 등급이 존재한다. 절대신 등급에 오르려면 5만건의 답변이 채택되어야 할 정도로 많은 활동을 요한다. 지난 2002년부터 20년 넘게 활동해온 지식인도 있다. 현재 절대신 등급에 오른 사람만 126명에 달한다.
네이버 엑스퍼트는 일반 사용자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운세·세무·심리·법무 등 분야별 전문가들에게 실시간으로 상담받을 수 있는 온라인 상담 플랫폼이다.
그간 유의미한 성과도 창출했다. 네이버 엑스퍼트는 출시 3년 만에 전문가와 사용자를 누적 200만건을 연결했다. 지난 2019년 3개 상담 분야로 시작한 네이버 엑스퍼트는 지난해 11월 기준 96개 상담 분야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구매자 10명 중 6명은 재구매하고, 이용 후기는 5점 만점에 평균 4.7점으로 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것 나타났다.
네이버 엑스퍼트는 사용자 뿐만 아니라 전문가의 성장에도 기여해왔다. 네이버 엑스퍼트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 중 누적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전문가가 36명에 달했다. 특히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전문가 3인은 각각 대구, 평택, 강서 지역에 기반을 뒀지만 엑스퍼트를 통해 전국의 사용자들과 연결, 전국구 전문가로 성장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하이퍼클로바X나 서치GPT가 출시된다고 해서 지식인 서비스를 종료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특히 전문 분야 서비스는 AI가 아직 대체하기 어렵고, 전문가 상담 수요도 꾸준하기 때문에 새로운 상담 분야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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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크 : 스냅
- 페이스북 메타 라마
- 카카오브레인은 연내 챗봇 형태의 AI 서비스 '코(Ko)챗GPT'(가칭)를 공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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