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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버스나 지하철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하는 의무가 사라지게 되었다. 다음 주 월요일인 3월20일부터는 출퇴근길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된 것이다. 중앙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 지난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의 일이다. 이제 3월 4월 벚꽃축제를 노마스크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마트나 역사 등 대형시설 안에 있던 개방형 약국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다만 일반 약국을 포함해 병의원 등 의료시설과 노인 요양시설 같은 감염 취약시설에선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한다.
1. 언제부터 실내 마스트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가
2.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결정 배경
3. 나뉘는 시민들의 반응
4. 이제 앞으로
5. 도움 되는 다른 내용도 살펴보세요.
[언제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가]
다음 주 월요일인 3월20일부터는 출퇴근길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된다. 23년 3월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마스크 착용 의무 추가 조정 방안을 발표했는데,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는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결정 배경]
한창섭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은 오늘(15일)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결정 배경에는 지난 1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이후 나타난 경과가 안정적이라는 판단이 주효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하루 평균 확진자는 38%, 신규 위중증 환자는 55% 감소했다. 현재까지 신규로 보고된 변이도 나타나지 않았지만 여전히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므로, 고위험군의 추가 접종률과 치료제 처방률을 높여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번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는 2020년 2월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3년 1개월 만에 내려진 결정으로, 우리나라 역시 해외 다른 국가들처럼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 일상으로 완전히 회복되는 수순으로 본격 들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제 코로나19의 그늘에서 벗어나 완연한 일상회복이 이뤄지고 있는 한국 사회에 남은 방역 조치는 의료기관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와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두 가지 정도로 정리될 수 있다.
[나뉘는 시민들의 반응]
- 좋다는 의견
마스크 착용으로 실내에서 느꼈던 답답함이 사라져 좋다는 반응과 아직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되지 않아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나왔다.
15일 서울 송파구의 한 지하철에서 만난 30대 직장인은 “출퇴근 시간대에 사람이 꽉 찬 만원 지하철에서 마스크까지 착용하니 너무 답답했다”며 “이제는 좀 더 숨쉬기 편한 환경에서 출퇴근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또 다른 30대 직장인 이모씨도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지만 지금은 사람들이 코로나19를 감기 증상으로 인식하는 추세고 이는 해외도 마찬가지”라며 “진작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최근 해외출장을 다녀온 40대 직장인 김모씨는 “비행 시간이 2시간이 채 안 걸렸지만 그 시간동안 항공기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것이 너무 불편했는데 이제는 그런 불편이 없어지니 더 긴 시간의 비행도 두렵지 않다”고 설명했다.
- 반면, 대중교통에선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해야 한다
반면, 대중교통에선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환절기는 감염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고, 고위험군은 여전히 경각심을 늦추면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지역 내에선 답답한 마스크를 하루빨리 벗고 싶다는 목소리와 함께 감염병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엇갈린다.
청주시 상당구에 사는 이정훈(45)씨는 “아직 옆 사람이 기침하면 걱정된다”며 “대중교통 등 사람이 밀집된 곳에선 마스크를 안 벗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조심스러워했다.
충북 청주에서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는 김혜숙(49)씨도 “나이 드신 분에게 감염병은 치명적이기 때문에 아직은 조심스럽다”며 “마스크 의무를 풀어줘도 당분간은 쓰고 다닐 것”이라고 걱정했다.
[이제 앞으로]
코로나19가 안정되면서 실내 마스크 의무가 순차적으로 해제됐지만, 대중교통의 경우 의료기관, 약국, 감염취약시설 등과 더불어 착용 의무가 유지돼 왔다.
이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는 병원과 약국 등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에만 적용된다.
노마스크 시점이 기다려지면서도 반면에 여전히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만명 이상 발생하는 상황이므로 경각심을 늦추면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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